최근 전 세계 대부분 서버와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 UEFI 펌웨어의 오픈소스 코드베이스인 TianoCore EDK II에서 심각한 코드 실행 취약점이 발견되었다. 이 취약점은 부팅 과정에서 메모리 손상을 유발해 공격자가 악성 코드를 실행할 수 있도록 한다.
해당 취약점(CVE-2026-97631)은 ICMP 컴포넌트 내 버퍼 오버플로우 문제로, 공격자는 네트워크를 통해 부팅 시점에 악성 코드를 주입할 수 있다. 이 코드는 운영체제와 보안 기능이 활성화되기 전 실행되므로, TPM과 Secure Boot 같은 방어 메커니즘을 우회할 수 있다.
취약점은 EDK II를 사용하는 거의 모든 서버 벤더와 클라우드 제공업체에 영향을 미치며, 패치가 공개되었으나 수많은 장비에 적용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. 또한, 공격자는 네트워크 내 접근 권한이 있어야 하므로 내부자 위협이나 침입자가 주로 위험 대상이다.
보안 전문가들은 이 취약점이 부팅 과정에서 권한 상승을 가능하게 해 디스크 암호화 해제 등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고 경고한다. 사용자들은 펌웨어 제조사에 문의하고, 가능하면 네트워크 부팅 기능을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하며, 보안 기능을 항상 활성화할 것을 권장받는다.





